부산 엑스포 유치 가능성

부산 사우디 표 차이가 몇 대 몇일까요? 지난 엑스포 결과 발표 채널에 이어 이번에는 부산 엑스포가 실제로 유치될 수 있을지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가장 큰 경쟁 상대인 사우디의 전략과 대한민국의 전략을 분석하여 부산 엑스포 유치될 수 있을지 한번 확인해보시죠.

부산 엑스포 가능성

2030 월드 엑스포 개최 도시 발표까지 40시간 정도가 남았습니다. 내일 자정이면 부산의 엑스포 유치 성공 여부가 확정되는데요. 현재까지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유치 가능성을 50대 50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전폭적인 금전 지원으로 초반엔 부산이 밀릴 것이라는 관측이 대부분이었으나 원 팀 코리아가 막판 스퍼트를 달리며 사우디도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현재 사우디에서도 부산이 강력한 경쟁 상대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사우디와 부산 전력 분석

부산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아프리카와 태평양 섬나라입니다. 사우디는 부산보다 빠르게 교섭에 나섰는데요. 사우디가 국부펀드를 활용하여 직접 지원하겠다는 공약으로 이미 포섭한 나라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부산은 이에 뒤쳐지지 않고 1, 2차 투표를 분리하여 공략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1차 투표에서 사우디 이탈리아 대한민국이 분산하여 표를 나눠갖고, 2차 투표에서 이탈리아의 표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차 라운드에서 대한민국의 표가 적게 나와도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2차 라운드에서는 무기명 투표이기 때문에 충분히 역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의 핵심 전략

부산의 핵심 전략은 기호 1번을 내세운 '코리아 넘버 원'이라는 슬로건으로 BIE 각국 대표를 만난다는 전략입니다. 각각 만나 설득하여 2차 투표에서 표를 흡수할 계획인 것이죠. 부산의 핵심 전략이 과연 최근 국제행사를 모두 획득한 사우디를 이겨낼 수 있을지 주목이 됩니다.

초반 부산 유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현재는 50대 50까지 따라왔습니다. 내일 자정 부산에 좋은 소식이 흘러들어오길 바랍니다.